현시점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힙합 레이블, AP Alchemy의 3명의 아티스트들을 만나 봤습니다. 한 해의 마지막을 앞두고 더 큰 도약을 준비 중인 그들의 이번 행선지는 마이크 앞이 아닌 카메라 앞이죠. 그 앞에서도 자신만의 색깔로 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인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아티스트 노윤하의 올해 겨울은 그 어떤 계절보다 따뜻할 예정입니다.
Q. 안녕하세요, 윤하 님. <피에이피>와는 처음 뵙는 자리입니다. 이번 에디토리얼 촬영을 통해 윤하 님을 알게 되신 분들께 간단하게 윤하 님에 대해 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피에이피> 구독자 여러분. 저는 랩 하고 있는 21살 노윤하라고 합니다.
Q. 제가 윤하 님을 처음 알게 된 것은 고등래퍼 때였어요. 이제 스물하나의 끝을 바라보고 있잖아요. 예전과 지금을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점이 있을까요?
A. 고등래퍼 때와는 너무 많은 것이 달라졌어요. 가장 큰 두 가지로는 수입이 일단 훨씬 많아졌고, 음악적으로는 랩 톤이 많이 바뀌기도 한 것 같아요. 좀 더 제 본연의 목소리를 찾게 된 거죠.
Q. 처음 에디토리얼 촬영을 하시는 거라고 들었는데, 굉장히 능숙한 모습을 보고 놀랐어요. 어떠셨나요? 촬영하면서 재미있었던 점이 있다면요?
A. 제가 뮤직 비디오를 많이 찍어 봐서 카메라랑 사이가 나쁜 편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촬영은 정적이면서도 그 안에서 동적인 모습을 담아야 해서 처음에는 조금 애를 먹었던 것 같아요. (웃음) 하지만 스탭 분들이 텐션을 열심히 올려 주셔서 재미있는 촬영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평소 패션에는 관심이 많은 편인가요? 겨울 아이템들과 함께 한 촬영도 뜨겁게 소화하셨잖아요. 추운 날씨에도 포기할 수 없는 윤하 님만의 패션 철학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A. 공연이나 촬영을 할 때는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 평상시에는 그냥 무조건 편한 옷을 입고 다니는 편이에요. 그리고 저는 추운 것을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그냥 눈 빼고 다 꽁꽁 싸매고 다녀요.
Q. 좋아하는 패션 브랜드가 있다면요?
A. 마브로, 엄브로!
Q. 곧 연말이 다가오고 있어요. 윤하 님의 2024 목표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개인 작업물을 23년에 하나도 못 내서 쌓아 놓은 것들을 24년에 다 터뜨릴 예정입니다. 아주 정신없는 한 해가 되기를!